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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평균 크게 올랐지만 ‘축산’ 늘 때 ‘채소’ 줄어…2025년 농가소득 보니

등록일
2026/05/26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21

[사진]평균 크게 올랐지만 ‘축산’ 늘 때 ‘채소’ 줄어…2025년 농가소득 보니




지난해 전체 평균 농가소득이 54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달성한 가운데 품목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축산농가는 전년과 견줘 소득이 눈에 띄게 오른 반면 채소농가는 줄었다. 경영비와 부채가 동반 상승하며 농가 수지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내놓은 ‘2025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5466만7000원으로 2024년(5059만7000원)보다 400만원 넘게 늘었다.
1000만원 아래로 내려앉았던 농업소득이 1170만7000원으로 오른 영향이 컸다. 특히 지난해 닭고기·달걀 가격 강세에 힘입어 28.5% 상승한 축산수입(1092만4000원)이 전체 농업소득을 떠받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작물수입(2787만8000원)은 1.1% 오르는 데 그쳤다.
이런 가격 흐름은 영농형태별 농가소득으로 이어졌다. 축산농가소득은 1년새 5389만6000원에서 8838만8000원으로 64.0%나 뛰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닭고기·달걀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였고,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농가 수익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년 하락했던 한우 가격이 일부 회복된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논벼·과수 농가 소득도 각각 9.1%·13.9% 증가했다. 반면 가격 약세를 보였던 채소류 재배농가의 소득은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농가소득의 또 다른 축인 농외소득은 2024년 2014만7000원에서 2025년 1963만9000원으로 하락했다. 겸업소득은 0.5% 늘었지만 농가 취업자수가 감소하면서 사업외소득이 4.0% 내려앉은 점이 반영됐다.
이전소득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4년 소농직불금에 이어 2025년 면적직불금 지급단가가 인상되면서다. 고령화로 농가인구 가운데 기초연금 수령 대상이 늘어난 점도 이전소득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농가부채는 악화일로다. 지난해 4771만3000원으로 2024년(4501만6000원)과 견줘 6.0% 증가했다. 다만 농식품부는 부채의 40%가량을 차지하는 농업용(1871만2000원)이 11.3% 늘어난 것을 두고 시설현대화자금과 후계농육성자금 등 장기 정책자금 공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투자 성격의 부채라는 것이다. 산불·호우 등 재해 이후 지원대책으로 정책자금 상환을 연기한 점도 요인으로 봤다.
이같은 조사는 2인 이상 농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데이터처 보조 자료에 따르면 1인가구를 포함한 지난해 농가소득은 4689만3000원으로 2024년(4451만6000원)보다 5.3% 증가했다. 1인가구는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에서 전체 농가의 27.1%를 차지했다.
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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