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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올 K-농산업 수출 목표 ‘38억달러’…전년 대비 17%↑

등록일
2026/02/10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237
[사진]올 K-농산업 수출 목표 ‘38억달러’…전년 대비 17%↑




정부가 K(케이)-농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국내외 수출 거점을 조성하고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한다. 이로써 올 K-농산업 수출액 38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농산업·무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6 농산업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농산업 수출액은 2024년과 견줘 9% 증가한 32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환율·원자재 가격 변동,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022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상승세를 이어 나가 올해 목표치를 전년 대비 17% 이상 높여 38억달러로 잡았다.
먼저 국내외 수출 거점과 기반을 확충한다. 스마트팜은 중동과 북미 지역에 시범온실을 추가 조성해 현지 수출 거점을 마련한다. 스마트팜 기술을 전시·홍보·실증할 곳으로는 충남 서산이 낙점됐다. 2028년까지 스마트팜 특화 수출지원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농기계의 동남아 권역 수출 거점이 될 한국농기계 전용공단은 필리핀에 2034년 내 건립된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 중인 세네갈 농기계 수리센터도 차질 없이 추진해 중장기적 아프리카 진출 발판으로 삼는다.
농업 AX(인공지능 전환) 비즈니스센터는 전남 무안에 들어선다. 이곳에선 무인·자동화 시설·장비, 자율주행 농기계, 로봇, 드론 등 다양한 AX(인공지능 전환) 모델의 국내외 확산과 유망기업 육성이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 애로사항 해소에도 힘쓰기로 했다. 그간 규제·무역장벽 대응이 사후적이고 개별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민관 협력의 사전 대응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품목별 단체·기업 등으로 구성된 ‘농산업 글로벌 인허가 통합 지원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허가 수요를 파악해 품목·국가별 인허가 요건과 절차, 해외 대행업체 등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통상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 통상 협의체도 정례화한다.
시장 개척 지원도 강화한다. ‘준비- 실행 -홍보’로 이어지는 수출 전주기 지원 사업의 항목과 한도를 종전 14개 항목, 최대 5000만원에서 20개 항목, 7000만원을 늘린다.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을 위한 컨소시엄 지원과 기술력 입증을 위한 실증 지원도 계속한다.
판로 발굴을 위한 해외 박람회, 스마트팜·농기계 로드쇼, 수출상담회 등은 확대하고 원자재 구입 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 협업 수출바우처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간 협의채널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스마트팜 협력체계를 신규로 구축하고 카타르 정부와는 스마트팜협력위원회를 통한 협력을 강화한다. 국제연합(UN) 조달관계자를 비롯해 해외 정부, 국제기구, 투자기관 등과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수출 기회 발굴에도 나선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해외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은 지금이야말로 농산업 수출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농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력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유리 기자 yurij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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