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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 급증…“지자체 플랫폼 강화해야”
- 등록일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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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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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축산물 온라인 거래 급증…“지자체 플랫폼 강화해야”](https://www.nongmin.com/-/raw/srv-nongmin/data2/content/image/2026/02/02/.cache/512/20260202500674.jpg)
인터넷으로 먹거리를 구매하는 경향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성장세를 탄 농축산물 온라인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려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플랫폼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내놓은 ‘2025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14조4783억원으로, 전년(12조8294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음식료품까지 포함한 전체 식품 거래액은 52조2967억원에 달했다. 오프라인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 대신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4년 식품소비행태조사’에서 주요 식료품 구입 장소가 ‘온라인쇼핑몰’이라 답한 비중이 2022년 3.7%에서 2024년 9.7%로 늘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유통기업도 대부분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경연이 최근 발표한 ‘공영도매시장과 온라인 유통의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유통부문 1위 기업으로 꼽히는 쿠팡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이익이 2022년 1분기 흑자로 전환된 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마트는 2021∼2024년 연간 4.0∼6.5% 수준의 이익을 유지했고, 마켓컬리도 2025년 3분기부터 23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문제는 이런 호실적 배경이 유통효율화 등 공정한 경쟁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일각에선 이들 기업이 농축산물 입점업체에 높은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됐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쿠팡의 농축수산물 수수료율은 10.6%로, 같은 플랫폼 내 금 거래 수수료율(4%)의 두배를 넘어선다. 보고서도 “이들 기업의 마진 상승 요인이 ‘유통효율화’ 때문인지 ‘입점업체 수수료 인상’ 혹은 ‘소비자가격 전가’ 등에 의한 것인지 객관적인 분석이 요구된다”고 했다.
해법으로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농축산물 온라인 플랫폼이 거론된다. 보고서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소매 유통시장의 경쟁 환경을 조성하려면 공영 플랫폼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품질 인증이나 안전성 검사를 거친 신선식품에 대해 지자체 단위의 인증제도를 활용하거나 이를 지역 먹거리 계획과 연계해 공영 플랫폼의 신뢰성과 차별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소규모 생산자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생산자 수취가격 제고와 소비자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유리 기자 yurij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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