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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연말연시 강추위”…농작물·농민 한파 경계령
- 등록일
-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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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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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사진]“연말연시 강추위”…농작물·농민 한파 경계령](https://www.nongmin.com/-/raw/srv-nongmin/data2/content/image/2025/12/30/.cache/512/20251230500501.png)
연말연시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농작물 생육과 농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31일부터 새해 첫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 10℃ 안팎으로 떨어진다. 평년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농촌진흥청은 작물별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시설하우스 보온 강화와 농업 시설물 점검 등 사전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설원예=딸기·토마토·잎채소류·감자 등은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생장이 멈추는 '순멎이' 현상이 나타나거나 생육이 불량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작목별 최저 온도를 파악해 피복재·보온커튼·난방장치 등으로 내부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낮 동안 시설 내부 온도가 오르면 적절히 환기해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처한다.
◆노지작물=밀·보리·귀리 같은 맥류와 마늘·양파 등은 서릿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한다. 서릿발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땅속 수분이 얼면서 흙이 부풀어 올라 뿌리가 땅 위로 솟구쳐 오르는 현상이다.
물길 정비, 땅 눌러주기 작업을 미리 해주면 피해 최소화에 도움이 된다. 겨울배추 재배 지역에서는 비닐·부직포 등으로 작물을 덮어 보온하고, 언피해를 본 배추는 기온이 회복된 뒤 피해가 가벼운 작물을 골라 수확한다.
과수농가는 과수 원줄기에 흰색 수성페인트를 바른 뒤, 나무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잘 견딜 수 있도록 볏짚이나 다겹(5~6겹) 부직포, 보온재 등으로 감싸준다.
◆축사 관리와 농민 안전=축사 내부의 단열 시설을 정비하고 급수시설이 얼지 않도록 수시로 관리해야 한다. 온풍기·온열기 등을 가동할 때는 장치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누전·합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를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고령농민은 가능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야외 농작업을 할 때는 모자·장갑·마스크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한랭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농가에서는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해 농장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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