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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해충도 AI로 잡는다…농진청 병해충 예찰 자동화 체계 고도화
- 등록일
- 2025/09/23
- 작성자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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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7
![[사진]“해충도 AI로 잡는다”…농진청 ‘병해충 예찰 자동화 체계’ 고도화](https://www.nongmin.com/-/raw/srv-nongmin/data2/content/image/2025/09/19/.cache/512/20250919500641.jpg)
덫(트랩)에 갇힌 나방 10여마리가 요동친다. ‘딥러닝’ 분석을 위한 사진이 찍히자마자 곧바로 ‘파사삭’ 분쇄돼 아래쪽 망으로 떨어진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해충 예찰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16일 전남 보성에서 ‘무인 예찰 포획 장치(AI 트랩)’를 선보였다. 이 장치는 유인 물질(페로몬)로 해충을 유인하고 촬영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포획한 해충 마릿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예찰 장치다.
농진청은 올해 보성을 비롯해 경기 연천, 강원 횡성, 충북 제천, 충남 예산, 전북 부안 등 전국 6곳 시·군에서 관련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 관찰 재배지에는 파밤나방·담배거세미나방·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를 각각 포획할 수 있는 장치 3대와 환경 감지기(센서) 1대가 한벌로 설치됐다. 여기에서 수집된 정보는 트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승돈 농진청장은 보성지역 설치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선 장치 영상 수신과 포획량 판별 정확도가 9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숙희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노동시간을 절감하고 예찰의 객관성·신속성·대응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청장은 “장치를 경량화하고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론 방제 시기와 약제 선택까지 지원하는 농가 맞춤형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보성=조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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