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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비료사용처방서 발급, 2주일→2~3일로 단축 전망

등록일
2025/10/28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40
[사진]비료사용처방서 발급, 2주일→2~3일로 단축 전망




농민이 비료사용처방서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2주에서 2~3일로 단축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신속토양분석 기술’이 실증 연구를 마치고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기술은 ‘적외선 분광분석(Soil Spectroscopy)’을 기반으로 토양에서 반사되는 스펙트럼을 AI가 분석해 주요 화학성분(유기물·수소이온농도(pH)·유효인산 등)을 최대 94% 정확도로 진단한다.
전문가들이 토양 시료를 채취해 다양한 고가의 장비로 ‘침출→발색→측정→계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새로운 기술은 중적외선(MIR) 분광기 1대만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화학 시약이 필요 없어 환경 부담도 적고 분석 시간과 노동력도 대폭 줄었다.
농진청 관계자는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는 토양검정은 농번기(3~4월)에 의뢰가 몰려 비료사용처방서 발급이 지연되는 문제가 반복됐다"며 "이 기술이 현장에 보급되면 분석 기간이 대폭 줄어 농민이 적기에 알맞은 양의 비료를 시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장비 규모가 작아 읍·면 상담소 등 소규모 사무공간에서도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상재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은 "데이터 기반의 적정 비료 사용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가 소득 증대의 핵심 기술"이라며 "신속토양분석 기술의 확대 보급을 통해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합리적인 비료 사용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2023년 초기 모델을 완성하고 올해부터 강원 횡성, 충북 충주, 충남 천안, 전북 완주 농기센터 4곳과 함께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22일 충주농기센터에선 '신속토양분석 현장실증과제 현장평가회'를 열어 기술 실습과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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