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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올해도 토마토뿔나방 주의보

등록일
2025/06/24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29
[사진]올해도 ‘토마토뿔나방’ 주의보




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르면서 지난해 큰 피해를 준 토마토뿔나방이 올해도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최근 낮 기온 상승으로 토마토뿔나방 유충 발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농가별 세심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검역 해충(관리급)이다. 유충이 자라면서 잎 가장자리와 과실에 넓은 흰색 터널을 뚫어 상품성·수확량을 떨어뜨린다.

농진청은 친환경농법을 포함해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한 농자재를 제공 중이다. 그러나 유충 발육 최적 온도(30℃)와 생장 적온(14∼34.6℃)에 가까운 날이 지속되면서 개체수가 늘어날 우려가 크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실제로 농진청이 전국 시·군 150곳의 토마토 재배농가에 설치된 토마토뿔나방 성충 유인·포획 장치로 조사한 결과, 3월 포획된 성충은 3000여마리였지만 4월에는 4배 가까운 1만1000여마리로 급증했다. 5월에도 전달 대비 27% 많은 1만4000여마리가 잡혔다. 발생마릿수는 5월 기준 전년 동기(1만9000여마리) 대비 26% 줄었지만 발견 시·군은 75곳으로 지난해(67곳) 대비 8곳 늘었다.
잎굴파리 피해 증상과 비슷한 것도 토마토뿔나방 피해 확산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농진청 관계자는 “잎굴파리 피해를 보면 주로 어린 잎 표면에 구불구불하고 가느다란 흰색 터널이 나타나는 반면 토마토뿔나방은 잎 가장자리나 과실에 구멍을 뚫고 넓은 흰색 터널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채의석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하반기 토마토농가를 대상으로 농약·유기농업자재·교미교란제·예찰트랩 등 방제물품을 지원하고 잎굴파리 피해 증상과의 구별법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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