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청양에서의 화상병 발생은 처음이다. 4일 회의는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이 주재했고 농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충남도농업기술원·청양군농기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예찰·교육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권 국장은 “사과 주산단지 위주로 예찰을 강화하고 감염주 매몰이 빨리 이뤄지도록 하라”면서 “농작업 도구 소독과 폐원 손실보상금 관련 농민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에 따르면 올들어 화상병은 4일 기준 59농가 21.3㏊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농가수는 76%, 면적은 50% 수준이다. 발생지역은 경기 6곳, 강원 3곳, 충북 7건, 충남 2건, 전북 1건 등 모두 19곳 시·군이다. 

정성환 기자 sss@nong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