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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인도네시아에 한국 트랙터를…TYM,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
- 등록일
- 202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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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업체 티와이엠(TYM)이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TYM은 21일 인도네시아 농업부 산하 농업기계 전문 교육기관(PEPI)에서 트랙터 기증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트랙터 기증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전달된 트랙터는 모두 15대로, TYM이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 맞춰 개발한 바이오디젤 트랙터 ‘F50RD’다.
행사에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공사, PEPI 총장, 인도네시아 농업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YM은 29개월을 연구해 고온다습한 날씨와 기계를 장시간 운용하는 현지 농작업 특성에 최적화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이 트랙터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에너지 효율화와 바이오 디젤 확대 정책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TYM측 설명이다.
TY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인구가 네번째로 많고 전체 산업 종사자의 30% 이상이 농업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현지 정부는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2045’를 통해 자급자족형 농업 시스템과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해 추진 중이다.
TYM은 ODA 사업에 이어 상업용 판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를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시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필리핀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인도네시아에 특화한 제품을 개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ODA 사업과 상업 판매를 병행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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