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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소식 ‘유러피안 샐러드’ 시장진출 눈길

등록일
2025/04/15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20
‘유러피안 샐러드’ 시장진출 눈길 이미지

속노화·다이어트 등의 열풍에 따라 가볍고 건강한 한끼를 지향하는 샐러드족(族)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프리미엄 샐러드시장에 진출해 주목받는 농협이 있다. 동김제농협(조합장 최진오)이 그 주인공이다.
동김제농협은 2024년 2월 샐러드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샐러드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존 상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카이피라·로메인·바타비아 등의 유러피안 상추로만 샐러드를 구성했다. 원물 공급은 전북지역 내 스마트팜 15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해결했다.
최진오 조합장은 “갈수록 샐러드를 일상식으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연중 고품질의 샐러드를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는 농협 가공공장이 경쟁력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사업 초기단계인 만큼 상품 기획 및 판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중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힘입어 주요 외식업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몰을 통한 정기구독도 반응이 좋다. 덕분에 설립 첫해임에도 매출액이 18억원을 넘었다.
올해는 판로를 더욱 다변화할 계획이다. 최근 보험 가입고객을 위한 사은품으로 납품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김선화 삼성생명 보험설계사는 “다이어트하는 여성이나 혼자 사는 남성 고객 위주로 100g씩 5개로 소포장된 샐러드를 사은품으로 보냈더니 감사 인사와 함께 정기구독 문의까지 왔다”고 말했다.
농협이 발 벗고 판로를 개척하니 농가는 걱정을 덜었다. 김제 금구면에서 6611㎡(2000평) 규모로 유러피안 샐러드 상추를 재배하는 장정태씨(41)는 “납품처의 재정상태가 불안정해 대금결제가 미뤄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 판로 걱정이 없어져 좋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올 하반기에 광학선별기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판로 개척의 노력으로 소비자들이 ‘스마트팜 샐러드는 동김제농협’으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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